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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개발의 시작과 사용자 중심 개발에 대한 이해>
대학교 ‘캡스톤 디자인’ 강의를 수강하며 5인 팀으로 졸업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아두이노를 활용한 센서 기반 디바이스와 이를 연동하는 모바일 앱을 함께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앱과 하드웨어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사용자 조작에 따라 결과가 즉시 반영되는 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앱 개발의 흥미와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UI/UX를 구성하고, 실제 사용 환경을 가정해 테스트를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개발은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사용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영하는 일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GDSC Daejin University에 참여하면서 iOS 개발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첫 프로젝트로는 ToDoList 앱을 팀 프로젝트로 진행하였고, 역할을 분담하여 기획부터 구현까지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했습니다.
개발 중간마다 주변 지인들에게 앱을 직접 보여주고, 실제 사용자의 시각에서 어떤 점이 불편한지 질문하고 수정해보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작은 불편을 해결하고 앱이 점차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기능 구현 이상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앱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iOS 개발자로서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고, ‘사용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개발자’가 되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iOS 개발자로서의 성장과 도전>
iOS 개발에 관심을 가진 이후, Swift를 중심으로 꾸준히 개발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UIKit을 활용한 화면 구성부터 SwiftUI의 선언형 UI 방식, 그리고 RxSwift를 이용한 반응형 프로그래밍까지 학습하며 iOS 개발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습니다.
특히 RxSwift는 기존의 코드 흐름과는 전혀 달라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움을 느꼈지만, 공식 문서와 다양한 예제를 분석하고, 작은 단위부터 직접 구현해보며 점차 익숙해졌습니다.
비동기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아키텍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UIKit 환경에서 주로 사용하던 MVC 패턴 대신 RxSwift에 적합한 MVVM 패턴을 적용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뷰와 비즈니스 로직을 명확히 분리하고, 유지보수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적 설계 방식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기술적인 시야를 넓히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인 Flutter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Flutter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Dart 언어와 위젯 기반 구조에 적응하는 과정은 또 다른 도전이었지만, Swift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아 기존에 익힌 패턴과 개념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 경험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발자로서의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정된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확장된 시야와 유연한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iOS 개발자로 나아가겠습니다.

<서비스 경험에서 찾은 개발자로서의 태도와 방향>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정직원으로 약 1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손님을 응대하고, 점주님과 매니저, 동료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쁜 시간대에는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근무 초반에는 방대한 메뉴를 숙지하고 다양한 손님 유형에 맞는 응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숙련된 동료들의 응대 방식을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는 태도를 유지하며 점차 성장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손님들로부터 ‘직원 칭찬 코멘트’를 자주 받게 되었고, ‘이달의 추천 서버’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서비스 직무를 넘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자세가 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개발자라는 직무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용자와의 소통, 그리고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의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 잘하는 개발자보다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팀과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를 지향합니다.
아웃백에서 익힌 협업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앞으로 다양한 직무와 협업하는 개발 환경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나의 강점을 발견하다>
‘멋쟁이 사자처럼 iOS 앱 스쿨’에서 저는 아웃백에서 길러온 소통 경험을 개발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4인 팀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초반, 대부분의 팀원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의견을 내는 데 소극적이었고, 협업보다는 각자 개발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먼저 말을 걸고, 가벼운 대화를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점차 팀원들 간의 긴장이 풀리면서 코드 리뷰와 피드백이 활발해졌고, 자연스럽게 팀워크도 형성되었습니다.
그 결과,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와 완성도 모두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소통’이 제 가장 큰 강점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입사 후에도 이를 바탕으로 팀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